■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. 검찰은 강 회장이, 조직적이고 대규모인 금품 선거를 주도했고, 여러 증거인멸 정황도 확인돼 구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
■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의원 전원의 총의로 사과의 뜻을 밝히고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재차 요청했습니다. 당 안팎에선 송 전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는 요구도 분출됐습니다.
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. 윤 대통령은 26일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
27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.
■ 정부가 전세사기 주택 전반에 대한 경매 중단을 긴급 지시하면서 인천 미추홀구 피해 매물 경매가 대부분 유예됐습니다. 이런 가운데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자 중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30대 여성의 발인이 오늘 엄수됐습니다.
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, 모텔에서 필로폰을 만들어 판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 제조된 필로폰은 약속 장소에 마약을 숨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이른바 '던지기 수법'을 통해 전국 각지로 확산됐습니다.
■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러시아가 잇따라 경고 발언을 내놨습니다. 앞서 크렘린 궁이 '간접적' 전쟁 개입'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러시아 외무부는 반러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더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. 대통령실은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발언이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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